글쓴이: 내문 / 08.06.01 03:58   http://cafe.daum.net/kookhmoon/HZds/46737주소 복사

2008년 5월 31일 개목항 자봉이 일기! - 태안군청 공무원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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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개목항 방조제에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서
백리포에서 장비를 준비해서 개목항으로 차를 타고 넘어가는데

노란 우의를 든 대학생들이 긴 행렬을 이루어 의항해수욕장으로 넘어가고 있더군요.
장화도 장갑도 없이 노란 우의만 들고 있어서
놀러온 학생들인지 자원봉사를 온 학생들인지 몰라서 지나치는데
여학생 2명이 차를 태워달라고 손을 흔들기에 태워주었습니다.

자봉 : "어디서 왔어요?"
대진 : "대진대학교요!"
자봉 : "뭐~놀러온거에요?"
대진 : "아니요! 자원봉사하러 왔는데요"
자봉 : "어디서부터 걸어온 거예요?"
대진 : "만리포부터 2시간동안 걸어왔어요"
자봉 : "아니~백리포에도 기름이 많은데..어디로 가는데요?"
대진 : "구름포요! 태안군청에서 천리포,백리포는 기름이 없다고 구름포로 가라고 했어요."
자봉 : "아니~차도 없는데..만리포에서 구름포까지 가래요? 차 없다고 이야기했어요?"
대진 : "네! 태안군청에서 구름포가 만리포 바로 옆에 있으니까 걸어가도 된다고 했어요!"
자봉 : "........" (기가 막혀서..ㅠㅠ)

며칠 전 태안군청에서 백리포는 기름이 없으니 자원봉사자를 더이상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백리포 주민들에게 통보해왔다고 주민분들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젊고 고귀하신 태안군청 공무원님들..
현장 컨테이너에 3~4명이 나와서 70~80이 넘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매일 힘겹게 산을 넘어서 기름을 닦고 계신데

젊고 고귀하신 3~4명의 공무워님들께서는 컨테이너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저기 길따라 가면 작업장이에요" 손가락만 움직여 가르켜주시고
컨테이너에서 주구장창 잡담과 시간때우기를 하시다가
자원봉사자가 돌아오면 자원봉사 확인서만 끊어주시고 돌아가십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시죠.

기름이 있다고 아직 많다고 이야기해주고 퍼온 기름을 보여줘도
"백리포에는 기름이 없으니 자원봉사자를 보내지 않겠습니다!"
정말, 청와대 계신 분하고 똑같이 눈감고 귀막고 일하고 계시네요.

뭐, 현장에 나오지도 기름을 직접 닦아보지도 않았으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태안군청 공무원이 구름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자원봉사자 150명을 만리포에서 구름포까지 걸어가라구요?

태안군청 공무원님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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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6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삼성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인 태안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그런데, 방제복, 장화, 장갑, 마스크는 물론, 호미에 삽까지 직접 사가지고 와서
재활용이 가능한 방제복, 장화, 장갑, 호미, 삽은 다음 자원봉사자를 위해서 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태안군청의 젊고 귀하신 태안군청 공무원님들..
정리하기도 귀찮아서 자원봉사자들이 귀한 돈으로 산 물품들을 전부 쓰레기로 버리시고는
태안군청에 자원봉사가려고 전화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금도 다시 전부 사오라고 합니다.

만리포에서 의항해수욕장까지 2시간이 넘게 걸어온  대진대학교 학생들은 이미 지쳐 있었습니다.
의항해수욕장에서 구름포까지는 또, 1시간을 걸어가야 해서
개목항 방파제에서 같이 자원봉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항해수욕장에는 아무것도 없고
개목항에 설치된 군청 컨테이너에는 정리되지 않아 쓸수 없는 장화들만 굴러나닐 뿐...
학생들이 준비한 것은 우의와 장갑뿐...구름포 공무원이 장화를 준비했으니 걸어오랍니다.
결국, 자봉이가 백리포에서 장화와 삽, 호미, 흡착포와
대재앙카페 회원들이 준비해 둔 차광막까지 차로 실어와야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사다 준 귀한 방제복, 장화, 장갑, 호미, 삽 등을 쓰레기로 버리고
또,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오라는...

태안군청 공무원님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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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교회봉사단, 백석대학교, 서울여대, 청원군 자원봉사센타 등등..
약 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을 찾았다고 들었습니다.
오전에 의항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돌을 파내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포크레인으로 모래사장을 1m이상 파서 수십개 골을 내어도
기름을 발견하기 힘든 모래사장에 자원봉사자들이 맨손으로 돌을 파내고 있더군요.
불과, 걸어서 5분인 개목항 방조제 아래와 차로 5분 거리인 태베에는
새까만 타르덩어리들이 있는데 왜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 보내졌을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항해수욕장에 나온 태안군청 공무원에게 물었습니다.

자봉 : 기름을 닦으러 온 자원봉사자들이 왜 여기서 돌을 파내고 있나요?
공무 : 글쎄요. 저도 왜 여기에 배치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자봉 : 백리포와 태배, 개목항 방조제에도 기름이 많은데 그곳으로 보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공무 : 백리포는 기름이 없어서 작업이 끝났습니다. 개목항 방조제에 기름이 많아요?
자봉 : "........"(기가 막혀서)

나중에 알고보니 의항해수욕장 담당 방제업체에서 인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태안군청에서 자원봉사자를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오늘 기름이 나오지않는 의항해수욕장에서 돌만 파다가신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욱, 걱정되는 건 오늘 의항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가신 분들이
'이제 깨끗해졌구나! 기름이 없구나! 자원봉사자가 더 필요없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주변에 자원봉사를 오시려고 하시는 분들께
'태안에 자원봉사 갈 필요없어. 내가 갔다왔는데 깨끗하더라고..돌만 파다왔어!'라고
말씀하실까 정말 걱정이 됩니다.

결국, 늦게까지 자원봉사를 하신 서울여대 학생 90명과 전북 정읍교회 교인 10명만
자봉이와 함께 개목항 방조제로 가서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호미로 한번 찍기만 해도 뿜어져나오는 기름들..바위를 뒤집으면 새까맣게 고여있는 타르덩어리들..
양수기로 바위틈새에 물을 쏘자 한없이 흘러나오는 새까만 기름들을 보시면서 다들
"와~ 심각하다! 아직도 기름이 이렇게 많구나"라며 놀람과 탄식을 연발하시고
"여기 이렇게 기름이 많은데 왜 우리 오전에 돌만 파게 한거야"라며 분통을 터트리셨습니다.
평일내내 직장에서 힘겹게 일한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주말 귀한 시간과 경비를 들여
태안바다와 주민을 위해 자원봉사를 온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기름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봉사자분들이 보람있게 봉사하도록 지원하기는 커녕,
주민의 말에는 귀막고 방제업체의 말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태안군청 공무원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2007년 12월 22일, 난생 처음으로 천리포에 왔습니다. 삼성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에 참여하려고
163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 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2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천리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다른 자원봉사자들도 기름을 어디서 어떻게 닦아야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자원봉사자가 돌아가면 해경과 군인들이 작업장을 청소했었습니다.
그마저도 12월말 해경과 군인들이 철수하고 나자 작업장은 쓰레기장이 되어갔습니다.
심지어, 방제복에 기름이 잘 묻는다며 방제복을 바다에 던져두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참 훌륭하신 태안군청 공무원 한분이 쓰레기장이 된 작업장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자연을 살리는게 아니라 자연을 더 파괴한다'라구요.
그리곤, 쓰레기하나 줍지 않고 유유히 돌아가시더군요.

3일을 지켜보다 못해 창조한국당에 안내쪼끼와 확성기를 지원받아
저와 장기 자원봉사자들(이하. 자봉이)이 함께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업장 안내도 하고 작업설명도 해주고 구급낭도 준비해서 응급처치도 해주고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안전히 돌아간 것을 확인하고 작업장 청소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우리가 2~3일만 하면 길어야 1~2주내에 자봉이가 하는 일을
태안군청 공무원이나 방제업체 또는 해경과 군인이 다시 와서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163일이 지난 오늘까지

태안군청 공무원분들은
자원봉사자 확인증까지 자봉이에 지원하도록 강요했었고 (공무원들은 놀면서...)
오늘까지 자원봉사자 안내, 설명, 작업장 청소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가끔씩 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데려다주고는 다시 컨테이너로 돌아가버립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가져다 준 방제복, 장화, 장갑, 장비들은 쓰레기로 만들어 버려버렸습니다.

방제업체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말아라! 우리 장비들어오면 다 치울 수 있다! 작업하는데 방해되니까 비켜라!"
라면서 폭언과 손찌검까지 하면서 자원봉사자를 쫒아내고는 가끔씩, 일손이 필요하면
자원봉사자들을 이용해서 자기들이 할 일을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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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 담당 방제업체가 자원봉사자들에게 흡착포 수십박스를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무거운 흡착포 박스를 지고 20분이 넘는 비탈지고 굽이진 산길을 자원봉사자들이 날라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기름을 닦을 걸레와 흡착포가 부족해서 자원봉사자들이 흡착포를 사용하자
'누가 우리 흡착포를 쓰라고 했냐?'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 화를 내기에
'그러면, 왜 자원봉사자들에게 흡착포를 나르게 했냐?
당신들 재산이면 당신들이 운반해야하는게 아니냐" 라고 따지자
'어쨓든 우리꺼니까 쓰지마라'라고만 하는 것입니다.

개목항에서도 의항해수욕장 담당 방제업체가 송파구 자원봉사센타에서 온 자원봉사자를
데려다가 흡착포 작업을 시켰습니다. 원래 자봉이의 안내를 받기로 했던 자원봉사자들이어서
오후엔 개목항 방조제에서 작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흡착포가 없어서 흡착포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가져다 주겠다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흡착포가
오지 않아서 연락을 했더니 '다른 곳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고 방제업체 창고에 가면 줄거라'고 해서
방제업체 창고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흡착포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흡착포를 준다고 해서 왔는데 왜 없다고 하냐?'라고 물었더니
'자신들의 담당구역이 아니라서 흡착포를 줄 수 없다'라고 하는 겁니다.
개목항 태안군청 공무원들도 흡착포를 준비해놓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대재앙카페 회원들이 준비해놓은 차광막을 또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천리포 담당 공무원들은 저에게 찾아와서
'자원봉사자면 자원봉사자답게 일해라!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라고
수차례 다른 자원봉사자들 앞에서 모욕을 주기에 직접 공무원에게도 말하고 민원도 넣었습니다.
'맞다! 나도 자원봉사자이게 때문에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말할 권한이 없다. 하지만,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업장 안내, 작업설명을 해주고 작업장 청소를 해야하는데
 당신들이 할일을 하지않아서 내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편하게 기름만 닦고 싶다.
 당신들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한다면 나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자
 
공무원    : '방제작업은 방제업체가 담당한다. 우리는 자원봉사자 접수만 한다'
방제업체 : '자원봉사자는 우리랑 상관없다. 우린 필요없다. 태안군에서 할일이다'

라고 하면서 태안군청 공무원, 방제업체도 자원봉사자들을 이용만 하고
지원책임은 서로 떠넘기기만 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청 공무원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개목항 방조제 아래 굴폐각과 갯벌사이에 엉겨있는 기름을 제거하려면 양수기가 필요합니다.
29일과 30일은 대재앙카페의 양수기를 빌려 사용했지만,
오늘은 대재앙카페도 백리포에서 작업을 해야했기 때문에 양수기가 빌릴 수 없었습니다.
얼마전 태안군청에서 방제업체들에게 양수기를 2~3대를 지원했다는 것을
태안군수님과 함께 한 자리에서 태안군청 재난관리과장에게 들었습니다.
(왜? 방제업체에 태안군청이 세금,성금으로 방제업체에 양수기를 지원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서, 오전에 태안군청 재난관리과장에게 양수기지원을 문의했더니
'나는 세부적인 것은 잘 모르고 현장에 나가있는 공무원들에게 물어봐라'라고 해서

의항해수욕장에 나온 공무원에게 양수기지원 문의를 했더니 한 공무원이
'절대 안돼'라면서 소리를 치는 겁니다. 그래서 왜 안되냐고 물었더니

'태안군청에서 방제업체에 양수기를 지원해준 것은 맞지만 방제업체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할 수 없고 개목항 방조제는 다른 방제업체가 담당하는 지역이다'라고 해서

'개목항 담당 방제업체는 철수했는데, 철수한 방제업체가 지원받은 양수기는 반납을 했을텐데
그것을 지원받을 수 없느냐'고 묻자

'개목항 담당 방제업체가 있으면 그 업체에서 지원을 받으면 되는데
그 업체는 주민들이 쫒아냈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거다.
그래서 양수기를 빌리고 싶으면 방제업체를 찾아가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저 뿐 아니라 주변에 자원봉사자들까지 다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재난관리과장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양수기지원 문의를 다시 했더니
'나는 세부적인 것을 모른다. 담당자 전화번호를 가르쳐줄테니 알아봐라'라고 해서
가르쳐준 전화번호를 2~3번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방제업체를 찾아가서 양수기지원 문의를 했더니
'양수기를 우리가 갖고 있긴 하지만, 태안군청에서 준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내어줄수 없다.
양수기를 사용하려면 태안군청에 신청해서 연락이 오면 주겠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개목항 태안군청 컨테이너로 가면서 이장님과 지역주민에게
'태안군청 공무원이 방제업체를 주민들이 쫒아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여쭤봤습니다.
이장님과 지역주민은
'어떤 공무원이 그딴 소리를 하느냐? 방제업체가 스스로 떠난 것이다'라는 말씀하시더군요.
자원봉사 확인서를 받기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있는데
양수기지원문의에 '절대안돼!'라고 소리지르고 '주민들이 방제업체를 쫒아내서 문제다'라고
말한 공무원을 당장 쫒아가서 멱살을 움켜잡고 싶었지만,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아직도 많은 기름이 있음을 보여주고 기름을 한방울이라도 더
제거하려면 양수기를 지원받는 것이 급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개목항 태안군청 컨테이너로 찾아가서 공무원에게
'개목항 방조제 기름제거 작업을 위해서 양수기 지원을 재난관리과장에게 했더니
현장에 나가있는 공무원에게 문의하라고 해서 의항해수욕장에 나온 공무원에게 갔더니
의항해수욕장에 나온 공무원은 방제업체를 찾아가라고 하고
방제업체를 찾아갔더니 다시 공무원이 연락을 줘야한다고 해서 왔다'라고 했더니

개목항 태안군청 공무원은 '이장님이 나오셔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장님과 함께 의항해수욕장 담당 방제업체와 태안군청 공무원이 함께 있는
의항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방제업체를 주민들이 쫒아내서 문제다'라고 말했던 공무원이 나와 있기에
'어느 부서이고 직책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더니 말을 안해주고 왜 묻냐고 하기에
'어떻게 공무원이 사실과 다른 주민들이 방제업체를 쫒아내서 문제다라는 이야기를 자원봉사
에게 함부로 하느냐'라고 따졌더니 자기는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리곤, 이장님께 '수술경과는 어떠시냐', '방제업체가 문제다'라면서 말을 바꾸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양심을 가지세요' 쏘아 붙여버렸습니다.

결국, 이장님이 도와주셔서 4시간만에 양수기 1대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방제업체는 기름제거에 필요한 장비를 당연히 갖추고 있어야하고 추가 장비가 필요하면
코모스(삼성보험사 방제대행업체)나 IOPC(국제유류기금)에 청구하면 되는데
왜, 방제업체에게 국민세금, 성금으로 양수기를 지원해 준 것입니까?

또, 기름제거를 위해 지원해준 양수기를 태안군청 공무원과 방제업체가
서로 책임떠넘기기를 하면서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하고 사용할 수도 없는 것입니까?

태안군청 공무원들 정말 이러실 겁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라는 말이 오늘처럼 가슴에 뼈저리게 와 닿기는 처음입니다.

'국민을 대변해야 할 청와대에 계신 분과 중앙정부가
 국민은 외면하고 미국정부와 미친쇠고기를 대변하는 것' 처럼

'군민을 지원해야 할 태안군청 공무원이
 군민은 외면하고 방제업체 배불리는 데만 지원하는 것' 입니다.

'OIE규정만 들먹이면서 검역주권과 국민생명을 지키지 않는 것' 처럼
'IOPE규정만 들먹이면서 방제업체에 모든 것을 떠넘기고 태안군민을 지키지 않는 것'이
어찌 이리도 똑같습니까?

대한민국 공무원 여러분!
국민을 위해서 일할 때, 당신들은 존경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을 때, 당신들은 밥버러지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받은 권력과 월급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군림하려고 하는
선량한 국민들의 피와 땀이 담긴 주권과 세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발! 밥버러지가 되지말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공무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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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W 보석

22일~23일 1박2일로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 창조한국당 문함대 소속으로 자원봉사를 다녀와서 왔습니다. 현재 태안은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여러단체나 기구들이 지속적이고 꾸준한 자원봉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쉬운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언론에서는 연일 대선이 끝나고 각 정당은 태안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조한국당은 천리포 해수욕장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인들은 왜 선거전에 내려와서 생색내기하고 사진찍고 선거전에 캠프를 차려서 난리법석을 떨더니 선거이후 복구 지원 캠프는 문이 잠겨 있고 정치인이나 사람들이 찾아 오지 않는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창조한국당은 선거전에 문국현후보께서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러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말씀하시길 이곳 만리포는 자원봉사자들의 끊이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어서 다행이나 저 위쪽 천리포나 다른 지역은 사람이 손길이 닿지 않아서 더 문제라고 하시면서 다른 당에서는 선거전에 캠프를 차리지만 창조한국당은 선거전에 캠프를 차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선거전에 캠프를 차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선거에는 도움이 안 되더라도 일시적인 이벤트성의 접근은 오히려 문제 해결에 해가 된다는 판단하고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선거에 이용한다고 밖에 볼수 없으므로 선거전에는 사전 조사팀을 보내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선거이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으로 자원봉사가 필요하지 않을때까지 대략 2달정도를 베이스 캠프를 꾸려서 지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창조한국당 복구 지원 캠프는 선거이후 천리포 해수욕장에 설치가 되었으며 전국에 있는 문후보님 지지자와 문함대 소속 회원들이 지금도 매일 몇백명씩 찾아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창조한국당은 자원봉사운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태안반도뿐 아니라 범국민자원봉사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자원봉사지원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보도자료: http://www.moonbongsa.or.kr/bbs/board.php?bo_table=sub09&wr_id=2


문후보님은 성품이 자원봉사 하실때 옆에 알리지 않으시고 다니시는 성격이신지라 선거이후 조용히 태안에서 내려가서 자원봉사를 하시고 계신다고 합니다.(유한킴벌리 사장 시절에도 가족단위로 다니시면서 나무심고 환경운동 하시는거 좋아하셨습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에 설치된 창조한국당 베이스 캠프>














위의 사진은 22일~23일 1박2일로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 문함대 소속으로 자원봉사 다녀 왔을때 문함대원이신 키스모님의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별로 없어서 다른데 올렸구요(자원봉사 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현장은 사진보다 더욱더 심각합니다 돌을 들추면 모래와 뒤범벅이 된 타르가 새까맣게 쌓여 있었습니다. 정말 심각했습니다. 여기 찍힌 사진의 경우 대부분 작업하기 전에 잠깐 찍은 사진이라 심각한 곳은 작업하기 바쁘다 보니 제대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창조한국당이 진짜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잇어서  아고라에 글과 함께 위의 사진을 첨부해서 올립니다.(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구요 문함대 회원이신 키모스님의 사진을 빌려서 올렸습니다.)


자원봉사는 했냐는둥, 모래속에 무슨 기름이 있냐는둥, 애기하는 분이 있는데 위에 사진 함 보시고 애기하세요... 가보신 분들 그런애기 안하시는데 가보시지 않은 분들이 꼭 그렇게 애기하십니다...

돌에는 원유가 묻어서 닦고 또 닦아도 잘 닦이지가 않고 같은 돌을 매일 사람들이 가서 계속 닦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돌을 들추면 굵은 모래와 타르가 섞여서 뒤범벅이 되어 있고 또 굵은 모래를 닦아서 걷어내면 또 굵은 모래와 타르가 뒤범벅 기름 냄새도 지독하게 납니다. 작업 끝나고 나면 머리가 띵 합니다..


모래사장도 마찬가지로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파도에 의해서 모래가 쌓여서 겉에서 보는 모래사장은 깨끗해 보이지만 속을 파보면 기름과 모래와 섞여서 기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걸 솎아서 걷어 내주지 않으면 미생물들이 살수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태안에 자원봉사 가실땐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면 전날 밤에 가셔서 민박을 하시고 아침부터 일찍 자원봉사 하시던지 아니면 아침 일찍 내려가셔서 자원봉사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오후 3시 이후면 밀물이 들어와서 그 이후부터는 작업하기가 힘듭니다.(바람이나 파도가 심하지 않은때는 모래사장에서 해질때까지 기름층 걷어 내는 작업도 하실수 있긴 하지만 파도가 많이 치면 그작업은 하기가 힘듭니다.)


10시넘어서 도착하시면 점심먹고 어쩌고 하면 한두시간 정도 밖에 실제 작업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왕 도움을 주러 가시는거 8~9시정도에 도착하실 생각하고 일찍 움직이시면 조금이라도 더 자원봉사를 하시고 오실수 있을듯 합니다.


연일 고생하시고 깊은시름에 잠겨 계시는 태안군 어민여러분,복구 작업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군인장병, 개인일 젖혀두고 찾아 오시는 자원봉사자, 창조한국당 자봉이 여러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모두들 힘내시구요 건강하세요...

저도 주변사람들과 시간 되는 대로 한번이라도 더 태안에 내려가서 자원봉사하고 오겠습니다.


자원봉사 관련기사: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50639



아고라 푸른소나무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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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국제학교 학생들 태안 봉사활동 마치고 귀국
 



지난 9일 태안에 도착해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던 베트남 호치민 국제학교 학생들이 5일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마치고 오늘 오후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문에 동행했던 18명의 호치민 국제학교 학생들과 두 명의 인솔교사들은 창조한국당의 자봉이 사이트를 통해 태안 지역 소식을 접하게 됐고 이번 방문기간 동안 창조한국당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 중인 ‘자봉이’를 통해 많은 협조를 받았다고 한다.



문국현 대표는 오늘 오후  이들과 함께  명동에서 점심을 먹으며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었고 태안에 헌신적인 애정을 보여준 베트남 호치민 국제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창조한국당과 창조한국당 자봉이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리며 국민여러분들께서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2008년 3월 14일

창조한국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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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용기의 생명평화이야기](47) 삼성중공업과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주용기(환경운동가)  / 2008년02월21일 11시31분

▲  기름파도가 밀어 닥치고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 (2007년 12월 9일)

국내 사상 최대의 해양생태계 파괴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던 12월 7일, 태안반도로부터 8km 떨어진 바다에서 대형 유조선(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옆 부분이 파손되면서 대략 10,500여 톤의 엄청난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12월 9일 기름유출 사고 이후 이틀만에 찾은 만리포 해변에선 검은 기름파도가 수없이 밀려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넋 놓고 바닷가에 앉아 있거나 엄두를 못내고 한숨만 쉬고 있던 주민들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이후 정부측의 기름확산 방제작업이 부실하게 진행되면서 해류를 타고 남하한 기름 덩어리들이 전북과 전남지역을 거쳐 제주도 위 추자도까지 확산되었다. 서해안 전체가 기름폭탄을 맞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엄청난 유화제를 뿌려 방제작업을 함으로서 바다 표층에서 눈에 띄지 않도록 했지만, 바닷속과 밑바닥으로 내려간 기름들은 향후 수온이 올라가면서 다시 확산될 가능성까지 예측되고 있다


서해안 전역에 환경재앙을 일으킨 유조선 회사와 삼성중공업
이와 같이 서해안 전역에 환경재앙을 일으킨 유조선 회사와 삼성중공업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검찰도 누가 더 책임 큰지를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어 피해를 받은 주민들의 불만은 심각한 상황이다.
사고발생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보면 이렇다. 삼성중공업 크레인선을 끌고 가던 주 예인선 t5호의 철사줄(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면서 크레인선이 유조선을 들이받음으로서 유조선에 구멍이 나서 기름이 유출됐던 것이다.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할 때 몇가지 이해할 수 없는 의문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즉 풍랑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크레인을 철사줄 두 개로 끌고 출항한 점, 충돌하기 전 한두 시간 전에 이미 유조선 충돌에 대한 경고를 받았는데도 회항·정지·피항 등의 조치를 포기하고 항해를 계속한 점 등은 일반인의 법 감정으로 보기에도 '무모하다' 고 밖에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무모한 항해가 과연 선장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박경신 교수(고려대 법과대학)는 '시사IN 20호(2008년 2월 5일)'에 기고한 글에서 "외국의 판례에서 볼 때 선장이 무모한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거나, 선장의 잘못된 습성에 대해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 것도 선주 자신의 무모한 행위라고 판단한다. 영국에서는 과속의 습관이 있고, 새로운 레이더에 익숙하지 못한 선장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은 것도 '선주 자신의 행위'로 인정한 판례가 있다" 면서 "평소에도 선장이 이와 같은 항해를 할 때 단독으로 결정을 내려왔다면 그 선장의 무모한 행위가 '선주 자신의 행위'인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과연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고 임대료가 6천만 원을 넘는다는 크레인의 운송 과정에서 선장이 출항부터 충돌까지 모두 단독 결정을 했는가 하는 점이다"며 "만약 그렇다면 항해의 '결정권자'인 선장의 행위는 선주 자신의 행위가 된다. 그래서 삼성중공업의 '중과실 입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검찰도 삼성중공업 예인선단 3명과 삼성중공업을 업무상 과실 및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한다. 상법 746조는 '선주 자신이...손해 발생의 염려를 의식하면서 무모하게 한 작위 또는 부작위에 의한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더욱이 와이어로프가 생산된 지 12년이나 지난 제품(1995년 동경제강)이라는 점과 출항 전에 제출하는 예인선 안전검사서 제출 때 다른 철강회사 제품 증서(2004년 k제강의 제품증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와이어로프가 1~2년만 사용해도 부식돼서 교체를 해야 하는데, 12년 동안 보관된 와이어로프를 반년 정도 사용했다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 같은 삼성중공업의 중과실이 입증되면 선주 자신이 직접 배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
▲  태안군 의항리 해안가에 밀려온 기름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의항리 주민들 (2008년 1월 5일)

피해주민들, 삼성중공업 법적 책임은 물론 도의적 책임 다 할 것 요구
이러한 사실들이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지고 법적인 책임을 묻게 된다 하더라도 일반 국민들과 피해주민들은 삼성중공업의 도의적 책임을 다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도 삼성중공업은 검찰의 공식적인 수사발표 이전엔 아무런 공개사과나 도의적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모 그룹인 삼성그룹은 말할 것도 없다. 사고발생 당시 피해주민들은 삼성중공업, 삼성그룹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지는 않았다. 일단 기름제거 작업이 우선할 수밖에 없었고, 삼성중공업이 일말의 양심을 갖고 책임을 통감할 줄 알았다.
그러나 유조선 회사와 삼성중공업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과 방송들도 삼성중공업의 과실여부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를 하지 않고 대부분 기름제거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과 미담에 대해서만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 이젠 몇몇 언론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방송과 언론에서는 현지 상황을 전하는 보도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태안군 의항리 해안가에 밀려온 기름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2007년 12월 16일)

그러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피해주민들은 들끓기 시작했다.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도로변에 삼성을 질타하는 현수막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단지 민중단체가 현장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가 붙여 놓고 간 현수막만 가끔씩 보일 뿐이었다.
그러나 기름유출 사건이 발생한지 50여 일이 지나면서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 삼성을 질타하는 현수막이 태안군 전역을 뒤덮기 시작했다. 피해 주민들에 의해서 말이다. 더욱이 생계가 막막해진 3명의 주민이 음독과 분신 등으로 자살하면서 삼성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자살은 결국 정부와 기름오염 사고를 일으킨 삼성중공업과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이후로도 별로 달라지는 일이 없자, 지난 1월 23일엔 태안군민 4천여 명이 서울로 상경하여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기도 했다. 이때 주민들이 들고 있던 피켓에는 '삼성은 미술품 팔아 태안굴밭 매입하라' , '타살된 태안바다 삼성그룹은 살려내라' , '사람죽인 삼성그룹 참회하라 배상하라 ' , '무한책임 무한보상 삼성그룹 약속하라' 등 삼성을 질타하고 보상책임을 다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들이었다. 선량하게 바다와 갯벌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주민들이 삼성과 검찰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엿볼 수 있었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삼성측의 과실로 판결이 난다 하더라도 실제 배상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주민생계 대책뿐만이 아니라,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하겠다. 파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삼성은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물론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주민들의 생활대책과 생태계 복원대책에 나서야 하겠다. 만약 이를 방기한다면, 태안지역 주민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적인 비판여론이 더욱 가열차게 일어 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 또한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 허베이 스트리트호와 삼성중공업 등 선주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예산으로 미리 피해주민 생계지원에 나서야 하겠다. 또한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생태계 복원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한편, 기름에 오염된 새들에 대해 나일 무어스 대표(새와 생명의 터)와 본인이 공동으로 2007년 1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 (오염개체수 333마리)와 단독으로 2008년 1월 5일에 조사한 결과(오염개체수 42마리)를 보면 얼마나 광범위하고도 심각하게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  기름에 오염돼 죽은 새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42507&page=1&categor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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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 의무 선박에 삼성중공업

크레인 선단을 포함시켜 특별법 통과시켜야”
“실질적인 손해액 보상 위한 정부의무 규정해야”



노회찬 의원은 오늘(22일)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통과시켜야 할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처리와 관련

 

"태안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다"고 전제한 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이번 사고의 가해자인 삼성중공업이 피해보상의 무한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미 민변이 문제제기하고 나선 바와 같이 "이번 특별법은 선박을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상 선박으로 한정해 유조선은 보상 및 배상 의무가 있지만 삼성중공업 크레인선단은 그 의무에서 제외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 경우 태안주민들에 대한 주민피해 보상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회찬 의원은 “선박의 범위를 실제 가해 선박인 삼성중공업 크레인선이 포함되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미 민변이 상법상 선박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법률적 검토의견을 제시한 만큼 신속하게 이 의견을 국회가 수렴해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회찬 의원은 "특별법에 유조선 선주, 보험자, 국제기금(IOPC펀드)을 상대로 사정 손해액이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실질적으로 반영해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책임을 명문화해 사정 손해액이 적을 것이라는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회찬 의원은 "반드시 이번 특별법안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국회가 오늘 꼭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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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아(강원대)  / 2008년02월20일 13시31분


타르, 그 자체가 발암물질
태안 타르는 태안 주민의 생계뿐 아니라 이미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 타르는 인체에 발암을 유발한다. 타르 자체가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타르의 일종인 석탄, 석유등이 산화되어서 발생하는 검댕이(콜타르피치)는 1775년 Percival Pott에 의해 영국 굴뚝청소부들의 음낭암발생의 원인물질로 알려져왔다. 굴뚝청소부들은 대개 어린 소년들로, 영국 가정집에 놓여진 굴뚝속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나무연기가 달라붙어 형성된 검댕이를 빗자루로 쓸어내리는 작업을 하는 동안 검댕이가 피부에 붙어서 음낭암을 유발한 것이다. 이 콜타르피치에 의한 음낭암은 인류의 역사상 가장 먼저 발견된 암의 원인물질일 것이다.

원유가 해안에 누출되어 그 자체가 산화되어 덩어리져 있는 타르는 그 자체가 발암물질인 것이다. 이 타르속에 있는 여러 발암물질중에서도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는 성분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Benzophyren등과, 이 외에에도 nitrosamines, chlorinated paraffins, long-chain aliphatics, sulfur, N-phenyl-2-naphthylamine, formaldehyde 등이다.

원유유출사고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발생했는데, 걸프만,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해안에서도 원유가 유출된 곳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가 발견되었다 (Botello 등 1997, Troisi 등 2006, Zakaria 등 2001, Wang 등 2007, Harwell & Gentile 2007).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광양만 연안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가 축적된 것이 발표되고 있다 (정홍호 등, 2006).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는 분자구조가 2개이상의 벤젠고리로 구성되어있고, 200여 종의 여러 이성질체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정홍호 등, 2006). 선박의 기름유출사고로 배출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는 해수를 통해 해저에 퇴적되는 특징이 있다 (정홍호 등, 2006).

이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나 Benzophyren 은 생체대사과정에서 암 유발물질인 동시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악성유기전구체로 알려져 있다 (정홍호 등, 2006).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PAHs)는 유전자변이 (mutation, mutagenic, genotoxic effects)를 유발하여 발암을 유발하고 있다. PAHs 나 Benzophyren을 포함한 석유계 불순물들이 유발하는 암의 종류에는 기관지암, 후두암, 폐암, 직장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Tolbert 1997). 특히 타르에서 방출된 PAH에 노출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암 종류들은 폐암, 피부암, 방광암, 후두암, 신장암, 전립선암등이 있다 (Boffeetta 등 1997). 특히, 폐는 PAH 발암성의 주요 표적장기이며, 피부에 폭로증가로 인한 피부암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Boffeetta 등 1997).

그러면, 해안의 토양, 모래속에 스며들어간 PAH가 어떻게 발암을 유발하는가? 그것은 바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하여 인체에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해안가에 새들의 부리를 통하여 먹이사슬을 통하여 PAH가 세포내로 흡수되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 (Troisi 등 2006).

지난 1월 18일-22일 사이에 태안과 서울역 앞에서 절규하는 태안 주민들, 그 절망과 분노로 자신의 목숨조차 끊어버린 태안 주민들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 사느냐 죽느냐의 급박한 상황속에서 10-20년 뒤에나 발생할 발암의 위험은 나중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태안의 문제는 태안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온 국민이 태안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무능력한 정부와 원인제공자인 삼성중공업이 태안 문제를 해결하게끔 압력을 가하자.


정부와 삼성중공업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
12월 7일이후, 태안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정부의 무대책이 온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들이 마치 정부의 무대책에 조응이나 하듯이,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호소하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끊겼다고 태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단다 (한국일보 2008.2.19). 정말 그런가? 아니다. 정부의 태안 주민생계를 보장하지 못하는 무책임과 삼성중공업 자본가들도 하나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력과 국민에게 사죄할 때인지도 모르는 정부의 인면수심이 바로 태안 주민의 눈에 피눈물을 흐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자원봉사자들의 고사리 손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나이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고사리손들이다. 고사리손들이 하루 만 원, 2만 원씩 자비를 들여가면서 새벽잠을 설쳐가며 봉사를 하고, 잠깐이나마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는 것은 아름다운 광경이다. 그런 인간애가 없다면 우리가 도대체 살아갈 힘이라도 나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자원봉사로만 해결되지도 않는다는 것이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빨리 태안반도에 포크레인 등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장비 투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타르덩어리, 발암물질을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는 태안에 중장비등 기계와 첨단설비의 도입이 필요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름 그대로 중공업의 대표기업이 아닌가? 포크레인만 있겠는가? 고도의 첨단장비가 다 있을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적임자이다. 태안의 검은 모래는 원인 제공자인 삼성중공업이, 첨단장비를 가지고 책임지고 퍼내야 한다.

하루만 다녀온 자원봉사자들도 문제의 본질을 대번 느낀다. 처음 몇 시간 동안 바위만 보고 도를 닦듯이 바위를 닦다가, 불현듯 아래를 쳐다본 시선 끄트머리에서 모래바닥에 드러난 타르덩어리를 발견하고는 호기김에 숟가락으로 땅을 파보다가, 해안 전체의 모래바닥속에 깊게 묻혀있는 타르덩어리를 발견하고는 놀래 뒤로 자빠지는 형국이 되리라. 그리곤 곧 깨닫게 되리라. 이것은 도저히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기름범벅이 되고, 이미 토양에 깊숙이 침투되어있는 타르 찌꺼기들은 고사리손으로 수 백 수 천일을 붙어있어도 도저히 해결되기 어렵다. 이 글을 쓰는 저자 또한 답답한 마음에 지난 2월 초에 자원봉사를 다녀왔었다. 오전에는 헌 옷가지만 가지고 문질러대다가, 오후엔 자원봉사자들이 커피를 끓여주는 간이천막 근처에서 숟가락을 가져다가 땅을 파보다가, 그 다음에는 저 멀리에서 포크레인이 작업하는 것을 보고 절망하였다. 내가 하루종일 할 일을 저 포크레인은 단 몇 분만에 다 하지 않았는가?

또한 자원봉사자 고사리손들은 그냥 오는가? 이들이 왔다가는 차비와 이들을 실어나르는 버스의 기름값과 고사리손들의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 바로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것이다. 정부의 것도 아니고, 삼성중공업의 것도 아니다. 태안의 어느 해변가에 3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왔다갔다면 적어도 3백만 원의 비용이 소모된 것인데, 문제는 3백만 원어치의 포크레인을 하루동안 임대해서 타르찌꺼기와 검은모래를 바닥에서부터 갈아엎어버린다면, 문제는 한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의 고사리손은, 매일 다른 고사리손이 왔다가면서 백 번을 반복하지만 끝낼 수 없다. 결국 삼성중공업 자본가가 3백만 원 아끼려는 순간 우리 국민은 3억 원을 써버리고 있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백만 명이 넘었다면, 이미 천억원 (1,000,000명 x 10000원)의 비용이 날아간 것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중 삼중으로 국민의 재원이 날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었는가?

결국, 문제의 해결책을 알고 있는 정부와 삼성중공업이 무능력을 표방하면서 교묘하게 백성들을 부려먹고만 있는 것이다. 자본과 그를 추종하는 정부, 이들의 추악한 모습에 아름다움의 미덕은 통하지 않는다. 아니 아까울 따름이다. 오직 온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갈아엎는 수 밖에 없다. 정부의 무능력에 온 국민이 나섰지만, 이제 자원봉사로만은 안된다. 이제, 태안의 발암물질, 타르에 찌든 검은 모래를 갈아엎어야 한다, 무능력한 정부를 갈아엎어야 한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4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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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태안을 비롯한 인근 서해안에는 청천벽력 같은 재앙이 덮쳐왔다. 근해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 크레인이 부딪치면서 원유 1만 5천톤이 유출돼 청정해역을 자랑하던 태안반도와 주변 서해바다는 한 순간에 재앙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매년 수십만 명이 다녀가던 해수욕장은 기름 밭으로 변했고 횟집과 펜션 등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는 관광객들의 외면으로 붕괴 직전의 상황으로 추락하게 되었으며 검은 기름에 모든 것을 빼앗긴 태안반도 주민들은 당장 하루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절망스런 처지에 몰리게 된다.


그렇게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약 2달의 시간이 흘렀다.

관, 군은 물론 전국에서 달려온 10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태안반도는 검은 그림자를 거두며 예전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었다. 매서운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갯바위와 자갈 등에 눌러 붙은 기름찌꺼기를 닦아낸 그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서해안을 다시 희망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세계 외신들은 일제히 ‘기름띠에 맞선 희망의 인간띠’라 보도 했으며, 이기주의가 만연을 넘어 팽배해 있다 말하던 세상 속에 어려울 때 더욱 힘을 함께한다는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 만방에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서해안 수산물의 '묻지마 퇴짜' 행태로 어업을 중단하고 있는 어선

 

하지만 최근 태안지역의 2차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의 자살소식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당장 관광객들을 통한 하루 수입에 의존했던 그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상실감보다 현실에서 맞닥뜨려야 하는 경제적 곤란함이 그 이유일 것이다.

서서히 옛 모습을 회복해 가고 있는 태안반도.


이제 화두는 희망의 인간띠에서 희망의 관광벨트로 이어져야 할 때이다.

 


가도될까.jpg

태안 군청 홍보부와 현장 조사에 따르면 태안 8경을 비롯한 태안반도내의 관광지의 경우 해안 오염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몇몇 곳을 제외한 모든 곳들이 정상적인 여행이 가능했으며 숙박업 및 요식업 등의 주변 관광 서비스 역시 100% 정상 영업은 아니지만 관광객의 수요에는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었다.


또 기름 유출에 따른 직접적 해안 오염 피해를 입은 태안반도 내 근흥면, 소원면 역시 해수욕업을 제외한 모든 관광 시설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태안반도 내 다수 위치한 회집의 경우 영업 점포 모두 서해안 수산물이 아닌 타 지역에서 공수하거나 실내에서 양식한 산물을 제공하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직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태안지역 어민

 

이 밖에 모든 서해안 수산물은 오염 및 오염 인근지역이 아닌 최소 70마일 밖 원해에서 조업된 것으로 현장에서의 정밀검사를 거치고 있으며 식약청과 해양수산부는 합동으로 오염지역 및 인근 지역에서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에 대해 3개월 동안 주 1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중 유통 중인 수산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해양수산부와 충남지역 관 시설 역시 오염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생산, 출하되는 수산물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한다. 따라서 최근 유통되는 서해안 어폐류의 경우 더욱 안전이 보장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해안 수산물이지만 현지 어민들이 느끼는 대우는 냉담하기만 하다. 안흥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김홍일씨(43세)는 “멀쩡한 생선 사주지도 않고 설령 사려고 한다 해도 제값 받기도 어렵습니다. 묻지마 퇴짜는 일쑤죠. 그나마 주민들이 대책회의라고 해서 나온 대안이 우리라도 서해안 수산물 먹어주자 정도입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태안 지역에 영업 중인 모든 횟집은 모두 정상적인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실제로 오염지역인 안흥항 부근에서 영업 중인 횟집을 찾았을 때 판매하고 있는 모든 수산물은 관광객들이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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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읍과 남면읍의 경우 기름 유출의 직접적 피해가 거의 없는 곳으로 주민의 70% 이상이 관광 서비스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들의 외면에 평소 수요의 약 10/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안면도에서 펜션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혜선씨(58세)는 “관광객 수요가 줄었다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예 없다고 하는 게 맞는 거죠. 그래도 와중에 한두 손님오시면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 미안할 정도에요. 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이곳은 깨끗하니까 오셔도 됩니다 라고 홍보하는 것인데 그게 무슨 영향력이 있